4차 사전청약, 고양 창릉 84㎡ '166대 1' 최고경쟁률…서울 대방 '67대 1'

전체 13만6000명 신청…경쟁률 10대 1
공공분양 17.3대 1, 신희타 3.5대 1 각각 기록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마련된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자료사진) 2022.1.1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지난해 4차 사전청약에 13만6000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은 165.7대 1로 고양 창릉 지구의 전용면적 84㎡에서 나왔다.

서울 대방 지구는 비교적 관심이 낮은 신혼희망타운(신희타)으로 공급됐음에도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4차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3600가구 공급에 13만6000명이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쟁률은 10대 1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주택이 17.3대 1(특별공급 8.5대 1, 일반공급 51.8대 1), 신혼희망타운이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의 경우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이 3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25가구 공급에 4만1219명이 몰렸다. 남양주 왕숙과 부천 대장의 경쟁률도 각각 19.7대 1, 16.5대 1로 높았다. 남양주 왕숙은 1601가구 공급에 3만1000명이, 부천 대장은 821가구 공급에 1만4000명이 신청했다.

특히 입지 여건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고양 창릉의 전용면적 84㎡은 165.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 장항의 전용 84㎡ 복층·테라스형(경쟁률 86.1대 1)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신희타의 경우 7152가구 공급에 2만5000명이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3.5대 1로 집계됐다. 다만 유일한 서울 지역으로 관심이 높았던 대방 지구의 경우 역대 신희타 최고 경쟁률인 66.9대 1로 마감됐다.

이번 4차 청약 접수에서 연령별로는 30대가 48%로 가장 높았고 40대 24.7%, 50대 이상 19.2%, 20대 8.1%가 뒤를 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분양주택의 순서는 이와 유사했으나 신희타의 경우에는 30대가 73.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20대 14.3%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5%, 경기·인천이 64.4%로 집계됐다. 서울 거주자들도 경기·인천 사업지구 입주에 대한 관심이 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는 66만㎡ 이상으로 수도권까지 지역우선 공급이 가능한 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약 적정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17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이후 소득이나 무주택 등의 기준을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확정한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공공과 민간 사전청약 7만 가구 등 46만 가구를 공급해 내 집 마련 기회 조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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