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2600만원' 고양 덕은지구 자이, 고분양가 논란 이겨낼까
[분양현장+]GS건설, 올해 첫 오프라인 덕은지구 모델하우스 개관
"비싸다 vs 그래도 저렴…고양·서울 반응 엇갈려"
- 이동희 기자
(고양=뉴스1) 이동희 기자 = "분양가를 두고 지역에 따라 반응이 갈립니다. 고양시 주민들은 (분양가 공개 이후) 비싸다는 반응이 있지만, 서울은 바로 옆 상암보다 저렴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임성수 GS건설 분양소장)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 A4·A7블록에 각각 공급하는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고분양가 논란을 이겨내고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두 단지는 3.3㎡당 2600만원 내외의 분양가를 책정,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800만원 가까이 비싸서다.
GS건설은 지난 24일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두 단지는 GS건설의 올해 첫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개관 단지다. 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과천제이드자이 등 올해 모두 사이버로 개관했다.
개관 당일 오후 방문한 모델하우스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에어샤워기와 열 감지 카메라 등을 배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모델하우스 안에는 방역복을 입은 채 소독에 나서는 인원이 있었으며, 상담석에는 투명 가로막을 설치해 침이 튀는 것을 막도록 했다. GS건설은 사전 예약자로 하루 300명에게만 모델하우스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다.
◇반년 새 3.3㎡당 800만원 가까이 오른 분양가…GS건설 "흥행 자신 있다"
두 단지가 들어서는 덕은지구는 서울과 맞닿아 있다. 대로 하나를 건너면 마포구 상암동이 있어 행정구역은 고양시지만,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상암동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지난 덕은지구 청약은 흥행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도 상당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30대 방문객은 "기다리고 있던 곳인데 분양가가 생각보다 비싸 조금 고민"이라면서 "지하철도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주변도 개발 예정이어서 기대는 된다"고 말했다.
두 단지의 분양가 공개 이후 논란은 발생했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분양가는 각각 3.3㎡당 2583만원, 263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덕은지구 A2블록에 공급한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보다 3.3㎡당 770만원 비싼 가격이다.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분양가가 크게 오르자 시장에서는 고분양가 지적이 터져 나왔다.
고분양가 발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땅 매각에서부터 시작됐다.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3.3㎡당 입찰 예정가격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보다 각각 613만원 528만원 비쌌다. 두 단지의 분양가가 직전보다 높게 책정된 이유다. 결국 정부는 도시개발지구의 최고가 입찰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택지공급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매매와 달리 청약 시장은 코로나와 무관하게 흥행 가도를 계속 달리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고분양가 논란인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에서도)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향후 덕은지구 분양이 대기하고 있고 옛 국방대 부지에도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GS건설은 청약 흥행을 자신했다. 분양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상암동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이전과 달리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청약을 예상했다. 대방건설이 지난해 7월 A5블록에 공급한 '덕은 대방노블랜드'는 평균 6.2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도 7.9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당첨자 발표일 달라 중복 청약 가능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규모다.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 동 318가구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했다.
분양가는 DMC리버파크자이는 △84㎡ 8억1100만~8억8600만원 △99㎡ 9억800만~9억7800만원이다. DMC리버포레자이는 최소 8억2400만원 최대 8억9900만원이다.
두 단지는 상암동 기존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여러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덕은지구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자이 브랜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출입을 자동 제어하는 '자이 스마트패스' 시스템과 외부에서 가스, 난방 등을 조절하는 '자이앱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센터 '자이안 센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등이 들어오며, 거실과 주방에는 공기청청시스템 '시스클라인'을 기본 제공한다.
청약은 5월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당해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리버파크자이가 14일, 리버포레자이가 15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덕양구 덕은동 271-1번지에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DMC리버파크자이 2022년 11월, DMC리버포레자이 2022년 10월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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