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위례가 코앞인데 싸네요"…산성역 포레스티아

성남 최대 4089가구 대단지, 3.3㎡당 1790만원대 "위례 전세가 수준"
'공급 가뭄' 수정구 희소물량, 원도심 황금입지

25일 '산성역 포레스티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모습ⓒ News1

(성남=뉴스1) 국종환 기자 = "위례신도시가 바로 코앞인데 가격은 위례 전셋값 수준으로 맞춰 만족스럽네요. 지하철 초역세권인데다 영장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미래가치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경기 성남시 수정구 거주 김모씨)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롯데건설·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모델하우스를 25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4089가구(전용면적 59~98㎡) 규모로 지어지는 매머드급 단지다. 성남 지역 최대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수정구 원도심 지역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희소물량이어서 분양 전부터 지역 내 관심이 뜨거웠다. 서울 송파구, 위례·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서울 등 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실제 이날 모델하우스 오픈 3시간여 전인 아침 7시 전부터 방문객이 대거 몰려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아기를 안은 젊은 부부에서부터 노년층까지 수요도 다양했다. 현대산업개발 측에 따르면 이날 하루 총 8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공급가뭄 수정구 희소물량…위례신도시가 지척"

성남시는 새 아파트가 귀한 곳 중 하나다. 전체 아파트 17만2000여 가구 가운데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아파트 비율이 73%에 이른다. 특히 '산성역 포레스티아'가 들어서는 수정구는 2013년 이후 1만여가구가 공급됐지만 위례신도시 물량을 제외하면 원도심 공급 물량은 4년 간 1600여가구에 불과하다.

산성역 포레스티아가 들어서는 성남 원도심 지역은 현재 주택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면서 1만2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는 2020년대 초에는 신흥 주거타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그 중에서도 입지가 뛰어난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지하철을 통해 잠실역까지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사무단지가 밀집한 강남권도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특히 1단계 조성이 마무리에 접어든 위례신도시가 단지 반경 2㎞ 내에 위치해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공급가뭄에 메마른 수정구 원도심에 단비와 같은 신규 물량"이라며 "위례신도시 못지 않은 신흥 주거타운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모델하우스 1층 로비에서 직원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의 모습ⓒ News1

◇3.3㎡당 평균 1790만원대…"위례 전세가 수준"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790만원대에 책정됐다. 전용면적 기준 Δ59㎡ 주택형 4억3190만~4억7230만원 Δ67㎡ 주택형 4억7290만~5억960만원 Δ74㎡ 주택형 4억8720만~5억2820만원 Δ84㎡ 주택형 5억2280만~5억8560만원 Δ98㎡ 주택형 5억9780만~6억6680만원이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6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전용 59㎡ 기준 660만원으로 타 단지 대비 저렴하다.

시장에서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분양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 주변 단지 시세와 비슷한 데다 인접한 위례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올해로 입주 5년차인 인근 수정구 단대동 '단대 푸르지오'의 경우 전용 59㎡ 주택형이 이달 4억6500만원에 거래된 뒤 호가가 그 이상으로 올랐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수정구 창곡동) 등 전용 59㎡ 전셋값이 4억4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신흥동 A중개업소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3.3㎡당 평균 분양가를 1900만~2000만원까지도 예상했다"면서 "분양가가 예상을 밑돌면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모델하우스 내부 유니트를 관람하는 내방객들의 모습ⓒ News1

◇영장산 '숲세권'…현대산업·포스코·롯데건설 기술 집합체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숲세권'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주변을 남한산성에서 이어지는 영장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을 자랑한다. 단지에서 도로 하나를 건너면 단대공원(약 21만㎡)과 희망대공원(약 12만㎡)이 있다. 아파트 반경 700m 내 공원 면적만 약 48만㎡에 달한다.

단지 내부 역시 공원처럼 조성된다. 대지면적의 39% 정도가 조경면적으로 활용된다. 동과 동 사이에 크고 작은 정원 8개가 배치되며 단지 중심부에는 수경시설과 조형물로 채워진 아트애비뉴(중앙광장)가 들어선다. 광장 바로 앞엔 경사면을 활용한 계단식 테라스하우스(조합원 물량)가 들어선다.

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평면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일반분양 1705가구 중 약 73%가 환기와 채광을 고려한 판상형·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타입에 따라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공간 변형이 가능하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원도심에 최초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이다 보니 인근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며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공동시공하는 만큼 브랜드가치가 높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성남시)·9월 1일 1순위(서울·인천·경기도) 접수가 진행된다. 9월 8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13~15일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0번지(산성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jhk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