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등 탄소중립 우수병원 10곳 선정
서울시, 에너지다소비 병원 탄소중립 평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종합병원 30곳의 탄소중립 활동을 평가해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우수병원 10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에너지다소비건물 336곳은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27.6%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종합병원 30곳의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9700toe로 전체 에너지다소비건물 평균 6447toe보다 1.5배 이상 많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률과 에너지 사용량, 신재생에너지 생산 실적, 1회용품 감축, 폐기물 처리, 실내공기질 관리, ESG 활동 등을 평가했다.
우수 공공병원에는 △국립경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중앙보훈병원이 선정됐다. 민간병원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이대서울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2018~2019년 대비 2023~2024년 온실가스 감축률은 중앙보훈병원이 10.6%로 가장 높았다. 상계백병원 9.7%, 국립경찰병원 8.4%, 서울대학교병원 6.8% 순이었다.
중앙보훈병원은 지열 히트펌프를 확대해 에너지 사용량을 16.1% 줄였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난방 면적이 17% 증가했지만 지열 냉난방기와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12.2% 감축했다.
중앙보훈병원과 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연세의료원 등은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반폐기물을 최대 80% 줄였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대형 병원은 필수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밖에 없지만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도입, 다회용기 사용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능한 부분에서 서울시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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