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특보 발효…행안부, 폭염 저감시설·취약계층 대책 점검

광주 동구 쿨링로드·쿨링포그 운영 상태 확인
쪽방촌 에어컨·냉장고 지원 등 보호대책 살펴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가뭄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18 ⓒ 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정부가 폭염 저감시설과 취약계층 보호대책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9일 광주 동구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각종 행사와 집회가 자주 열리는 금남로를 방문해 도로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와 물 안개를 분사하는 '쿨링포그'의 운영 상태를 확인한다.

시민과 차량이 주로 오가는 지역에 설치된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무더위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보호대책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광주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쪽방촌 주민에게 에어컨과 냉장고를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 같은 지역별 폭염 대응 우수사례를 다른 지역에도 확산할 방침이다.

김 실장은 "올여름 첫 폭염특보 발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