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외국인 대상 온라인 한국어 강좌 '시작해요, 한국어' 운영
서울대 커리큘럼 기반…6개 언어 자막 제공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오는 20일부터 강남인강을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 강좌 '시작해요, 한국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돼 온 점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 수요 확인에 나섰다. 지난 1월 외국인 6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가 한국어 강좌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강좌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이 개발한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초급 과정 중심으로 마련했다.
과정은 △1A △1B △2A △2B 등 4개 과정, 68개 강의로 구성됐으며 전체 분량은 약 27시간이다. 인사와 자기소개부터 일상생활 표현까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다.
외국인 학습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 자막도 제공한다.
수강 대상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한국어 학습 희망자로 국적 제한은 없다. 강남인강 정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은 20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 300명 규모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온라인 한국어 교육 수요를 확인하고 강남인강 이용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생 중심에서 성인과 평생학습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서울대 커리큘럼 기반의 검증된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