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후조리원 찾아가는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 첫 도입
역학조사반 371명 대상 전문 역량 강화교육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2026 감염병 역학조사 전문역량 강화교육'에 산후조리원을 직접 찾아가는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을 새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자치구 역학조사반 371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습형 대응 역량을 높이는 방식이다.
최근 서울은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함께 늘고 산후조리원 이용률도 높아지면서 산후조리 단계 감염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이다. 감염 발생 시 초기 대응 속도와 현장 관리 수준이 확산 차단에 직결된다.
시는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현장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한다. '신생아 감염지킴 현장교육'은 시설 내 공간별 감염 위험요소를 직접 점검하고 실제 감염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현장 점검 △시뮬레이션 훈련 △체크리스트 숙지와 적용 등 단계별로 구성한다. 올해는 4개 대상기관을 시범 선정해 과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공간별 감염관리 실태와 환경적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시는 교육 과정에서 나온 개선 사항을 반영해 격리 기준, 소독 절차, 보호자 안내 등을 포함한 감염관리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신생아실·모유수유실·모자동실 등 공간별 위생관리 기준도 체계화한다.
서울시는 집합교육과 현장교육을 연계하고 시·자치구 공동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권역별 역학조사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정기적인 사례 공유와 합동 대응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기관을 맡고 감염병·역학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교육을 비롯해 역학조사 과정에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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