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원전 배관손상평가 SW 개발

윤훈 한국전력기술 사업책임자·채재훈 노아닉스 연구소장 수상

(왼쪽부터) 윤훈 한국전력기술 사업책임자와 채재훈 노아닉스 연구소장.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로 원전 배관의 손상을 예측·평가하는 소프트웨어(SW)와 초음파 노즐 기반 의료용 스텐트 코팅 장비를 개발한 이들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5월 수상자로 윤훈 한국전력기술 사업책임자와 채재훈 노아닉스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윤훈 사업책임자는 기존 2차원 도면 기반 수작업에 의존하던 배관 손상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검사 결과가 입력되면 결함 가능성을 실시간 예측·평가할 수 있는 3차원 기반 SW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을 80% 줄이는 등 원전 정비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50억 원 이상의 국내 수주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내 활용을 위해 20억 원 규모로 수출되며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최재훈 연구소장은 액체의 미세 분사가 가능한 초음파 노즐을 활용해 의료용 스텐트(금속망)에 생체 적합성 물질 등을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기술 및 장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스텐트 삽입이 필요한 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노아닉스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코팅 장비를 미국·독일·중국 등에 공급해 2023년 기준 약 260만 달러(약 38억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조성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부총리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