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안철수로 단일화 했으면 이기고도 남았다"

법륜스님 2012.8.28/뉴스1 ©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법륜스님 2012.8.28/뉴스1 © News1 손형주 인턴기자

법륜 스님은 2일 민주통합당의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로 단일화 했으면 이기고도 남았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후보로의 단일화는 실책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에서 졌다는 것은 지는 카드를 선택했기 때문인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전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기려면 중도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 전 후보가 그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안 전 후보가 정치권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면 기존 정치의 틀을 많이 흔들어 놓았고 변화의 필요성도 인식시켰다는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며 "그럼에도 새로운 정치를 못 보여줬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의 민주당 입당과 신당 창당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선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법륜 스님은 "안 전 후보는 국민의 여망에 떠밀려온 분이기 때문에 결국은 민주당이 함께 가겠지만 현재 민주당이 충분한 반성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게 될 때는 새로운 방식으로 새 정치를 여망하는 국민의 요구를 안 전 후보가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