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야당귀족주의, 가장 큰 대선 패인"

"노동과 서민들이 있는 현장에 있어야 했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2012.7.3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민주통합당 선거대책본부에서 총무본부장을 지냈던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야당귀족주의가 이번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한다"라고 말했다.

우 부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10년 집권 기간 동안 우리는 지역에 뿌리내리는 생활정치, 또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 맞춤형 정치 콘텐츠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부대표는 "평민당 시절 야당(인사들)의 현장은 그야말로 바닥이었다. 노동과 서민이 있는 곳이었다. 당사에 거의 출근 하지 않고 현장을 다니면서 인권백서도 만들고 그랬다"며 "근데 요즘은 현장에도 잘 안 돌아다니고 테이블에 앉아서 했다. 이런 것들을 어려운 현장의 국민들이 보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총선 패배 이후 제대로 (선거를) 평가하지 못했고 거기에서 오는 혁신의 부재로 인해 이번 대선에서 다시 지게 됐다"며 "향후 꾸려질 비대위는 대선 평가 작업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