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이끄는 UN해양총회 준비위 출범…2028 개최지 부산 확정

총리 위원장 준비위 출범…일반시민 포함 10만명 이상 참여 예상
제주서도 사전·특별행사 개최…경제단체 참여해 AI·해양기술 홍보

한성숙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AMCHAM) 회장과 대담을 하고 있다. 2026.9.11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개최도시가 부산광역시로 최종 확정됐다.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약 2만 명이 부산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1일 '2028년 유엔해양총회' 준비를 위한 정부·민간 합동 유엔해양총회 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에서 부산을 개최도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운데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활용을 다루는 'SDG 14' 이행을 위해 3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 분야 최대 규모의 고위급 국제회의다.

2028년 부산 총회의 공식 등록 인원은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과 국제기구, NGO 관계자 등 약 2만 명으로 예상된다.

전시·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시민까지 포함하면 전체 참여 규모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는 정상급 인사 60여 명을 포함해 약 1만 5000명이 공식 등록했고, 일반시민을 포함하면 약 13만 명이 참여했다.

준비위원회는 한성숙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26명과 경제인단체를 포함해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총회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업무 분담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6개 경제단체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이들 경제단체와 함께 인공지능(AI), 해양위성·데이터 등 미래 해양 의제를 발굴하고 한국의 기술·산업·정책·금융 분야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10일 개최도시선정위원회가 선정한 부산을 개최지로 최종 확정하는 한편, 공모에 참여했던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총회와 연계한 사전·특별행사 등을 열기로 했다.

정부는 2028년 부산 총회를 2030년 이후 국제사회의 해양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유엔해양총회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부산·제주 등 지방정부와 세부 행사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