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베트남 국회의장에 "韓기업 인프라사업 진출 지원" 당부

쩐 타잉 먼 의장과 면담…한·베 2세 권익 보호 관심 당부
먼 의장, 베트남 기업 메가프로젝트 참여 의사 밝혀

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7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쩐 타잉 먼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한국 기업의 베트남 고속철도, 원전 등 인프라 사업 진출에 대해 베트남 국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먼 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먼 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또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 한·베 2세들의 권익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 국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총리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자, 먼 의장은 베트남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희망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먼 의장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해 "베트남 국회가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법적, 정책적 정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베트남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기존에 합의한 기술 이전과 인재 양성, 개발협력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 "한국 정부에서 국가 비전으로 지향하고 있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큰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2027년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