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미셸 스틸 美대사와 첫 대면…4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

부임 축하·격려 인사 건넬 듯…한미 현안 논의 가능성은 낮아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접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8.4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최근 부임한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처음으로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스틸 대사를 비롯해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UAE), 아일랜드 등 4개국 신임 주한대사를 대상으로 신임장 제정식을 갖는다.

스틸 대사와 첫 만남인 만큼 이 대통령은 축하 인사·격려와 함께 한미 현안과 관련한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개국 주한대사와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깊이 있는 현안 논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말 부임한 스틸 대사와 최근 상견례를 가진 바 있다. 한국의 대미 투자와 쿠팡 문제, 핵연료추진 잠수함 등 양국 현안 전반에 관한 논의는 위 실장과 면담 자리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정통 외교관 출신인 위 실장은 미국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과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스틸 대사와 과거부터 교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논의하기 위한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