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앙카라 특별해"…튀르키예 전통 스카프 차림 '내조 외교'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해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
11월 국빈방문때 선물 착용…에르도안 여사 반가움 표해

김혜경 여사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찬카야궁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환영식에서 포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8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앙카라(튀르키예)=뉴스1) 심언기 한재준 기자 = 김혜경 여사는 8일(현지시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해 내조 외교에 나섰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혜경 여사가 이날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 초청으로 앙카라 찬카야 궁에서 열린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아동, 기술 및 안보 : 차세대 보호'를 주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했다.

김혜경 여사는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유해 콘텐츠와 사이버 괴롭힘, 과도한 사용에 따른 발달 저하와 정서적 불안 등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럽다"며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만큼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자리가 NATO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이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 주최로 열린 오찬에서 김혜경 여사는 튀르키예, 프랑스, 폴란드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교류했다. 이어 튀르키예의 전통공예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패션쇼 '마야(Maya)'를 함께 관람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 염소 털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이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경 여사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다시 찾은 앙카라가 더욱 특별하고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찬카야궁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8 ⓒ 뉴스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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