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메가프로젝트로 청년에 새 기회…협조 못하더라도 방해는 말라"

"왜 우리는 빠졌냐 비판하더니…같은 입으로 '사기' 주장"

이재명 대통령이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3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어려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려고 하는데, 협조는 못하더라도 방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민관합동 점검 회의 모두발언에서 "나라 살림을 맡은 공인들이 과연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게 맞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야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를 '정치쇼'라고 평가하는 등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메가 프로젝트가) 실제 가능한 상황이라는 전제에서 '왜 한쪽으로만 가느냐', '왜 우리는 빠졌느냐'고 비판하더니, 같은 입으로는 '사기다', '불가능한 일이다', '이벤트다'라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해가 안 된다"며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비난하든지, 가능하다는 전제로 불균형을 지적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