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송영길 국회 복귀에 "제 일처럼 축하…당·나라 살릴 큰 인물 귀환"

송영길 "국회서 맡은 책임 다할 것…늘 처음처럼 하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2월 28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깜짝 방문해 송 전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포옹하고 있다. 2026.2.28 ⓒ 뉴스1 이성덕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복귀하자 공개적인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가 '4년 만에 다시 연 818호의 문'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 "818호 복귀를 제 일처럼 기쁘게 축하한다"라고 축하 댓글을 달았다.

송 전 대표는 "의원회관 818호. 4년 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와 사용하게 된 방"이라며 "8월 18일은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신 날이다. 대통령님을 떠나보낸 뒤, 그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의원회관 818호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계양을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뒤 대통령에 당선될 때까지 사용했고, 그 뒤에는 박찬대 시장이 이어받았다"라며 "그렇게 818호는 하나의 뜻을 품고 이어져 왔다. 그 뜻이 다시 제게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니, 맡은 책임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게 된다"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이곳으로 다시 보내준 연수갑 주민 여러분께 다시 감사를 표한다"라면서 "한반도 평화, 민생, 민주주의,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지키고자 했던 가치이자, 지금도 우리가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선택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길을 넓히고, 민생을 살리며,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국회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시작이다, 늘 처음처럼 하겠다, 818호에 담긴 뜻을 새기고 제게 주어진 몫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 갈 때 함께 공항에서, 서거했을 때 함께 상주인 최고위원으로서 서 있던 시간이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과 나라를 살릴 큰 인물의 귀환, 원대복귀는 있었지만 원실복귀라니^^"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