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李, 역대 대통령 최초로 노상에서 식사…역대급 인파"

"어쩜 그렇게 사람들 일상으로"…익선동 찾은 李대통령
李, 카페 찾아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스타벅스 겨냥 해석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제공) 2026.5.21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이재명 대통령과 익선동을 찾은 후 "역대 대통령 최초로 노상에서 식사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끝나고서 듣는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익선동에 다녀왔다. 어쩜 그렇게 사람들 일상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시는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오늘은 특히나 젊은 분들이 많아 가감 없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역대급 인파에 경호처 여러분께서 크게 고생한 날이다"며 "그래도 계속 가시겠지요?"라고 덧붙였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돈의동 쪽방촌 일정을 마친 뒤 익선동 한옥 거리와 갈매기 골목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에 놀란 시민들이 가게 밖으로 뛰어나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외치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나이스 투 미츄"를 외치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한 음식점 야장에서 저녁을 마친 이 대통령은 근처 커피 매장을 찾아 키오스크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며 "거기 커피는 아니지요?"라고 묻기도 했다.

최근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광주민주화운동 희화화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