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캐나다, 동맹 준하는 핵심 우방"…카니 총리와 협력 강화 공감

안보·경제·에너지·문화 협력 확대…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도 공조
"북태평양 공유 파트너"…인도·태평양 협력 강화 의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청와대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8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캐나다를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국"이라며 양국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마크 카니 총리와의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고 "안보, 경제, 에너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는 6·25 전쟁 당시 수교 이전임에도 2만7000여 명을 파병한 나라"라며 "현재도 한반도 정책을 지지하고 태평양 지역 공동 훈련 등 역내 안보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캐나다 관계는 안보·경제·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교역 규모가 크게 늘었고, 캐나다 내 재외동포 사회도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공조 의지를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정세의 평화적 해결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북태평양을 공유하는 한국과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협력과 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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