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가상화폐·테슬라·다이아·진주목걸이…공직자 이색 자산

李대통령, 인세 수입만 15.6억…장남, 가상자산 신규 투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재산 중 이색 자산이 눈길을 모은다. 가상자산과 해외주식 투자, 해외 국채와 귀중품 등 소유 현황이 공개됐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정기 재산변동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출판물 저작권으로만 15억 6061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장남 경조사와 대통령 급여 등으로 2억 5000만 원의 예금 증가도 눈에 띈다.

이 대통령 장남이 엑스알피(리플), 테더 등 가상자산에 4106만 원을 신규 투자하는 등 가상화폐 관련 투자도 활발했다.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도 비트코인 등을 1700여만 원가량 신규 취득했고,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의 배우자와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장·차남도 여러 코인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신 감사원 감사위원의 배우자도 비트코인 6만 8000원가량을 매수했다.

본인과 자녀 포함 총 2만 주 넘는 테슬라 주식을 보유 중인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해외주식 평가액 증가에 따라 40억 원의 자산의 늘어났다. 장남과 장녀는 보우 중인 테슬라 주식 439주씩을 매각해 일부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욱 민정수석 부부는 다이아반지, 진주목걸이 등 보석류 1200만 원 상당을 보유 중이다. 손동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조정희 해양수산개발원장,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도 보석과 명품시계 등을 신고했다.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은 경북 영천에 다수의 농지를 보유 중이지만 자산가치는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비서관의 배우자는 영천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농지 쪼개기 보유' 의혹이 제기된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은 1억 2633만 원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산촌리 598번지 254.30㎡는 7500만 원을, 장녀 명의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345-13번지 155.60㎡는 300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