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약왕' 국내 송환…靑 "李대통령 초국가범죄 근절 의지 결실"
"9년 교착 상태 인도절차 한달만에 해결…정상외교 성과"
"초국가 범죄 무관용 원칙…국제 공조망 더 촘촘히 구축"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청와대는 25일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씨 한국 송환과 관련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외교적인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차례의 외교·사법적인 노력에도 9년 넘게 난항을 겪어오던 박 씨의 송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박 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필리핀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대규모 유통하는 등 조직범죄를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직접 박 씨의 임시 인도를 요청했다"며 "이 대통령이 보여준 결단력 있는 정상외교의 성과로 9년 넘게 교착 상태였던 인도 절차가 한 달 만에 해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박 씨의 송환은 해외에 숨어있는 범죄자라도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정부는 박 씨가 압송되는 즉시 모든 범죄 행위를 낱낱이 밝히고, 공범과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엄정히 단죄하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정부는 초국가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범죄자가 지구상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도록 국제 공조망을 더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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