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대전 화재 현장 도착…관계부처·지방정부와 대응책 논의

李대통령 사고수습, 인명구조 총동원 지시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헬기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가운데, 현재까지 부상자들을 비롯한 출근자들 중 14명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6.3.20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 사고 수습 상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20분쯤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김 총리는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소방당국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수습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에 따르면 화재 당시 공장 작업자 170명 중 156명의 소재는 확인됐으며, 연락이 두절된 14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인명 피해는 총 55명으로, 중상자 24명과 경상자 11명 등 3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상자 20명은 현장 조치 후 귀가했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7시30분 현장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 회의를 열고 화재 상황 점검과 구조 및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피해자별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중앙합동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범정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사건을 보고 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장비 및 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공장 화재 사고의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총동원하도록 지시했으며 현재 화재 진압과 구조 활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화재 진압과 함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조 인력과 현장 관계자들의 2차 안전사고 예방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의 무사함이 조속히 확인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