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공기관 이전' 나눠먹기 막는다…'글로벌 한식교육' 강화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 개최
'수라학교' 선정해 한식 산업 실무교육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상황점검 관계부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나눠 먹기식' 분산 배치를 지양할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10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대상 예외기준을 최소화해 실효성과 형평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관이 지방 이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분산 배치는 지양하고, 이전 기관이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등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 역량과 연계한 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K-콘텐츠 확산과 함께 한식 교육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전문 교육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대학·기업 등 민간기관을 공모를 통해 '수라학교'를 선정하고, 한식 기초부터 조리기술, 경영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 주기 실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수라학교도 운영해 스타셰프·식품명인과 연계한 마스터 클래스를 실시하는 등 소수 정예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주요 국제행사 준비현황 및 향후계획도 논의했다. 올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이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2028년 유엔(UN)해양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개최지 선정·일정·예산 등 핵심 사안을 유기적으로 조정하고, 조직 구성·법령 정비·인력 및 재정 확보 등 준비 절차 전반에 걸쳐 관계부처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