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세안 2개국 순방 귀국길…'AI·방산·조선' 성과
싱가포르·필리핀 15건 MOU…대아세안 'CSP 비전' 구체화
- 김근욱 기자
(마닐라=뉴스1) 김근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잇는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4일 오후 4시 55분(현지시간)쯤 필리핀 빌라모어 군공항에서 열린 출발 행사에서 필리핀 의장대와 군악대 등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군 1호기는 이날 늦은 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순방에서 싱가포르와 5건, 필리핀과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요동치는 국제 정세 속 경제 협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체결된 MOU는 AI·원전·조선·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협력에 집중되며 실용주의 외교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또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CSP 비전'을 보다 구체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필리핀은 올해, 싱가포르는 내년 각각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다.
CSP 비전은 이재명 정부의 대아세안 정책 구상으로, 한국이 아세안의 조력자(Contributor)이자 성장 도약대(Springboard), 평화 협력 파트너(Partner)가 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잇따라 동포 간담회를 갖고 현지 동포들의 목소리와 애환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내치 복귀 첫 일정으로 오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는 데다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민생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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