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지난 정부 ODA 문제 각종 정보 공개…투명하게 진행"
제5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모두발언…"ODA 종합적 관리체계 강화"
"개발협력 본연 가치 실현하며 협력국 함께 발전할 방향으로 가야"
- 이기림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임윤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공적개발원조(ODA)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주시하고 있는 국민에게 각종 정보를 공개해서 사업이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ODA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것이 국민의 신뢰와 지지 위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협력을 추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의 이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에는 별로 시도되지 않고 시행하지 않았던 ODA 관련 토론회도 공개적이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최해서 준비 과정 자체에 국민과 전문가 참여를 (유도) 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앞으로 5년 동안 우리 ODA가 어떻게 나갈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담은 4차 국제개발협력 종합기본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하게 된다"며 "국제개발협력은 지속 가능한 인류 번영을 위한 세계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서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면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고, 세 차례의 기본 계획 수립을 통해서 개발협력 체계를 확립해 왔다"며 "이제는 ODA 규모 세계 13위에 이르렀고, 세계 136개 국가의 ODA를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보건, 교육, 공공행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ODA 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여러 가지 상황이 변하고 있다. 글로벌 위기가 심화하고, 선진 공여국들은 원조를 축소하고 있고, 자국 중심주의가 심화하고 있다"며 "대내적으로도 규모에 걸맞은 질적인 내실화가 요구되고 있는데, ODA 기존 체계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정부는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협력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동시에 협력국과 우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 성과의 재고, 새로운 추진 방식과 분야에 접목 등으로 혁신을 이행해 나가겠다. AI와 문화 등 새로운 분야로도 확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