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오늘부터 군기반장 노릇…부처 찾아가 점검"(종합)
"밴스 부통령, 먼저 北 관계개선 방안 물어…굉장히 의외"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6개월 후의 업무보고가 그냥 업무보고가 아니라 성과보고가 될 수 있도록 채찍질하는 군기반장 역할이 이제 (내게) 넘어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중소·벤처기업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및 협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K-국정설명회에서 "제가 그 군기반장 노릇을 오늘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교육부 장관에게도 말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토론하자고"라며 "각 부처를 찾아가서 하나씩 제일 중요한 문제를 놓고 토론하면서 할 것 하고, 규제를 풀겠다고 말만 한 게 있으면 정리하고 하나하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정권이나 정파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나라가 안 되니까"라며 "이건 대한민국의 숙제라는 책임 의식을 갖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한 최근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만난 JD 밴스 부통령이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물었다며 "굉장히 의외였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옛날보다 힘이 세졌고, 아직 화가 안 풀렸고, 갈마(지구)에 리조트를 크게 지어놨는데 안 돼서 속이 답답하다, 이런 상황이니 감안해 풀어야 한다"며 "특사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고, 어떤 분들이 가면 좋겠다라고 필요하면 이야기하겠다고 하고 그런 가능성 있는 분들을 정부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장 간담회에서 "창업, 기술탈취, 상생 및 인공지능(AI) 활용 촉진 등 업계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관계부처 등과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차근차근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중소기업의 양극화 극복과 성장 사다리 복원을 통한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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