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본부장, 감염병혁신연합 대표 면담…보건협력 확대 논의

김진남 본부장이 해쳇 대표를 만난 모습.(총리실 제공)
김진남 본부장이 해쳇 대표를 만난 모습.(총리실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진남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3일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와 만나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국제 보건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 본부장은 해쳇 대표에게 "보건 분야는 포용적 가치를 실현하고 우리의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ODA 중점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팬데믹 발생에 대비해 CEPI를 비롯한 국제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해쳇 대표는 우리의 보건의료 역량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CEPI의 차기 전략(CEPI 3.0)으로 AI 기술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바이오 거점으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본부장은 한국 정부도 AI 기반 진단, 백신 개발 등 보건 분야에서 AI 활용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CEPI 면담 결과와 관계부처 의견 등을 종합해 수원국 팬데믹 대응 지원, 국제보건기구와 협력 확대 등을 포함한 보건 분야 국제개발협력 추진전략을 수립해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CEPI는 팬데믹 백신 개발·보급을 위해 노르웨이 정부 주도로 2017년 설립된 민·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백신·의약품 개발 및 개도국 공급 지원에 힘쓰고 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