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특사' 강훈식, 이번주 UAE 방문…K-방산 세일즈 나선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번주 중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방산 세일즈에 나선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전략경제협력 특사'인 강 비서실장은 UAE를 방문해 고위급 인사들과 우리나라 무기 수출 등 방산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UAE는 지난 2022년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Ⅱ를 도입, 당시 4조 원대 계약을 맺었다. UAE는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도입 등 국산 무기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강 비서실장이 직접 세일즈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또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방한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와 만나 방산 등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달 '방산 특사'로 임명된 후 폴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를 방문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