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한국시리즈 암표 근절"…대대적 단속 지시
中 희토류 수출통제 대책 논의…"공급망 안정 계기 삼아야"
"APEC 물샐틈 없는 안전대책 세우라"…폭설 사전 대비 당부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통령실은 27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국시리즈 암표 매매 근절대책과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방안, APEC 정상회의 및 폭설 대비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비수보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매크로 등을 이용해 좌석을 대량 선점한 후 수 십배의 폭리를 노린 한국시리즈 암표가 극성을 부리는 것과 관련해 당국의 철저한 거래 차단 및 현장 단속을 지시했다.
강 비서실장은 "매크로 사용 등 명백한 불법에만 국한된 단속을 넘어 암표 거래 자체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에 따른 우리 경제·산업계 파급 영향을 점검하며 "희토류 기술개발 및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부장 국산화를 이뤄낸 경험을 살려 이번 사안을 공급망 안정성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비서실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전국적 행사와 외빈 방문이 집중되는 만큼 물샐틈 없는 안전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용산 일대 시위 대응에 경찰력이 집중되면서 이태원 지역의 질서유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참사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APEC 지원으로 인해 생활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겨울철 폭설 대비와 관련해선 도로, 건축물, 축사,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 사전점검과 보강을 즉시 시행하도록 했다.
강 비서실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외빈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2025년 한 해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현장점검을 진행하라"고 했다.
eon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