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교육장관 금융위·공정위원장 후보자 인청보고서 재요청
"합의 통한 보고서 채택 기다렸지만…국정공백 둘 수 없어"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교육부 장관, 금융위원장, 공정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재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8일 인사청문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여야 합의를 통한 청문보고서 채택 및 송부를 기다렸지만 더 이상 국정 공백을 둘 수 없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간 기간을 두고 청문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인사청문회법은 국회가 국무위원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 위원장·금융위원장 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한 경우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재송부 기한 내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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