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일 불교계 진우스님과 만남…국민 통합 행보
7일 유흥식 추기경과 접견…종교계 인사 첫 만남 후 본격 행보
진우스님 통해 국민 통합 조언 듣는다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불교계 지도자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난다. 7일 유흥식 추기경을 만난 데 이어 종교계 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회동하며 국민 통합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9일 진우 스님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불교계 지도자를 통해 국민 통합을 위한 조언을 들을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선 후보 가격으로 진우스님을 예방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진우스님을 예방하며 "내란 사태 전후로 조계종에서 선명한 입장을 통해 사회가 갈 길을 지정해 주셨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부족한 정치권과 정치인들에게 죽비처럼 필요한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진우스님은 "화광동진(和光同塵)이라는 말처럼 빛이 있으면 모두 다 포섭하고 포용하고 같이 가야 한다"며 포용과 조화를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 추기경을 만나며 취임 후 종교계 인사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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