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한반도 평화 위해 미국이 중요…중국은 20%
일본은 3%…'경제 위한 주요국' 미국 51%, 중국 39%
경기 전망 부정 50%, 긍정 20%…전달 대비 긍정↑ 부정↓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계 주요국으로 미국을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미국보다 중국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은 20%, 일본은 3%에 그쳤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6월4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계 주요국으로 미국 70%, 중국 20%, 일본 3%, 러시아 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 추세와 비교하면 미국 선호도는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직후 75%를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2013년 북한의 3차 북 핵실험(71%), 문재인 대통령이 G20, COP26 정상회담에 참석한 2011년 11월(71%) 때 70%를 넘겼다.
미국 선호도가 가장 낮았을 때는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직후로 49%였다. 이어 △2016년 8월 한미 양국 사드 배치 발표(53%), 2017년 5월 중국 사드 경제 보복(55%), 2013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직후(56%)였다.
중국 선호도는 2013년 7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직후,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직후에 각각 35%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8월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직후엔 13%로 가장 낮았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선호도가 반비례한 셈이다.
'한국 경제를 위한 관계 주요국'을 묻는 질문에서는 미국이 51%로 과반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39%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 50%, '좋아질 것' 20%를 기록했다.
살림살이 전망은 '나빠질 것' 30%, '좋아질 것' 17%였으며, 국제분쟁 증감 전망은 '감소할 것' 14%, '증가할 것' 49%였다.
직전 조사(5월3주 차)와 비교하면 경기 전망은 긍정이 4%포인트(p), 오르고 부정이 5%p 내린 수치다. 살림살이 전망과 국제분쟁 전망도 대체로 긍정이 오르고 부정은 내렸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0.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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