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첫 '金'… 朴대통령, 女선수들에 축전

"멋진 경기 자랑스럽다… 나라·국민 명예 드높여"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우리 대표팀 공상정·김아랑·박승희·심석희·조해리 선수에게 발송한 축전에서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환상적인 호흡과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으로 멋진 경기를 펼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온 여러분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나라와 국민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우리 대표팀은 이날 오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치러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9초498을 기록하며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 쇼트트랙 종목 첫 금메달을 우리 선수단에 안겼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과 13일, 15일엔 각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와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박승희 선수, 그리고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딴 심석희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는 등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축전을 통해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