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요양병원 개인정보 처리 사전실태점검 실시

폐·휴업 잦고 장기입원환자 진료정보 보유…관리 사각 우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요양병원에 대한 개인정보 처리 관련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폐업·휴업이 잦고 장기입원환자의 방대한 진료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개인정보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점검을 통해 휴업 시 전자·문서 진료기록부 관리 실태, 병원 양도 등에 따른 개인정보 이전 안내 여부, 요양병원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방지 조치 등 3개 부문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요양병원 중 인터넷으로 개인정보를 전송할 때 암호화하지 않은 병원에 대해서도 보안 서버를 도입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시정 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현장의 미비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사전 실태점검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63조의2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한 침해 위협을 예방하는 제도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