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회사에서 뭐해?"…인사처, 직원 아이들 초청 '웃음꽃'

'가정의 달' 맞아 직원 자녀 초청행사 개최
어린이 공무원증·체험 프로그램 통해 부모 일터 이해 높여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가정의 달 직원 자녀 초청행사'에서 집무실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5.04.ⓒ 뉴스1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인사혁신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 자녀들을 정부세종청사로 초청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아이들은 직접 공무원증을 받아 목에 걸고 사무실을 둘러보며 부모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혁신처는 4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2026년 직원 자녀 초청행사'를 열고 초등학생 자녀 20여 명을 초대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사무실을 방문하는 과정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신의 사진이 담긴 '어린이 공무원증'을 받은 뒤에는 이를 자랑스럽게 목에 걸고 다니며 공직자 체험에 몰입했다.

특히 '엄마·아빠 회사에서 뭐해' 프로그램에서는 부모가 수행하는 공직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해를 높였다. 일부 아이들은 부모를 향해 엄지를 추켜세우며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4일 세종시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2026년 가정의 달 직원 자녀 초청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05.04.ⓒ 뉴스1

행사장에서는 마술과 풍선 공연, 친환경 가방(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인사처장실과 차장실도 개방돼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집무실을 찾은 아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직접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박희준 급여정책과 서기관은 "아이에게 내가 하는 일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동료들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를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아이들과 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