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철 법제처장 '관용차' 대신 자전거 출퇴근…절약 동참

오늘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조 처장, 선제적 대응
법제처 직원들도 '자전거·도보 출퇴근 챌린지' 동참 계획

조원철 법제처장이 8일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로 출근하는 모습.(법제처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조원철 법제처장이 8일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에 나섰다.

관가에 따르면 조 처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관사에서 정부세종청사 내 법제처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라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3단계로 격상하고, 이날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조 처장이 이용하는 관용차는 전기차로 해당 조치의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에너지 절약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자전거 출퇴근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처장은 이를 위해 전날(7일) 자전거를 구매했으며, 당분간 자전거 출퇴근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앙부처 기관장이 직접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서면서 조직 내 확산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법제처 내부에서는 '자전거 및 도보 출퇴근 챌린지'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에서 공공부문에서 차량 2부제가 본격 시행되고 있는 만큼, 조 처장은 에너지 절약이 국가 경제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실천을 지속하고, 직원들에게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