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하락…추미애 "검찰개혁 미진 탓"·조국 "문조털래유 공격 탓"

 추미애 경기지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2026.9.2 ⓒ 뉴스1  김영운· 박지현 기자
추미애 경기지사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2026.9.2 ⓒ 뉴스1 김영운·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추미애 경기지사는 '검찰개혁 미진 탓', 조국 조국혁신당 정책연구원장은 '전통 지지층 배척한 탓'이라며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66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 원장은 지난 10일 공개된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6·3선거 이전에는 지지율이 고공 행진했지만 현재 30%대까지 급락, 같은 시기 윤석열 정권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지지율을 40%대로 회복하지 못하면 국정 동력을 상실해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개혁에도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조 원장은 "정권을 함께 세운 주체 일부를 배척해 진보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여기에 중도층까지 이탈했기 때문이다"며 이른바 뉴이재명 측이 '문조털래유'라며 전통 지지층을 공격한 탓으로 돌렸다.

이에 조 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정리하고 지지층 재결집에 나서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67대 법무부 장관인 추 지사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당내 갈등 탓, 전당대회 후폭풍이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다"며 "저는 검찰 개혁(미진)으로 본다"고 했다.

추 지사는 "검찰 개혁을 놓고 역풍을 우려한다면 지지자들 마음에 회의감이 몰려오게 마련이다"며 "이것 때문에, 신뢰 상실로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했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선 검찰 개혁이 개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소청 인력 축소, 중대범죄부와 사법 통제부 설치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