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김종혁 "녹취록, 檢이 韓에게?…자료는 주식 피해자들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취임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김태성 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김종혁 국민의힘 경기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취임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9.2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경기고양병 당협위원장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연일 터뜨리고 있는 녹취록 출처에 대해 검찰이 아닌 제넨셀 주가 폭락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후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양 모 씨 사이의 통화녹음과 녹취록이 한 의원 손에 들어간 것인지에 대해 "처음 이 사건이 시작된 건 양 씨 회사의 컨설턴트였던 조 모 씨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약을, 신약으로 신청하느냐'며 식약처에도 전화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전화해 '이건 안 된다'고 했지만 아무도 얘기를 들어주지 않자 자기가 갖고 있던 증거자료, 양 씨가 갖고 있던 녹취록을 검찰에 갖다주면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의원이) 녹취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잘 모르지만 주식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소송 때 변호사들에게 전하고 다른 피해자들한테 전해 막 돌아다녔다"며 "이런 사람들이 이 사람한테 얘기해도 안 되고, 저 사람한테도 얘기해도 안 되니까 '그럼 한동훈한테 갖다주자'며 가져온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위원장은 "민주당은 '검찰에서 나온 자료인데, 법무부 장관 했었으니까(검찰이 줬다)'고 하는데 한동훈 수족은 오래전 이미 다 잘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을 그만둔 건 2023년이며 (김승원 후보자 1심 구형) 계획서는 2024년에 8월에 나왔고, 그해 12월에 (검찰이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 유예를 했다"고 설명한 뒤 "그런데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이었으니까 네가 책임져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