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아들 "사람이 짐승과 다른 건 부끄러움 안다는 것…장동혁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영삼대통령 기념재단 김현철 이사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부끄러움을 안다면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돌아가는 시국을 바라보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장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 이사장은 "국책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공론을 거쳐야 하고 정부는 중재 역할에만 충실하고 최종 결정은 해당 기업이 결정하는 것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이다"며 혹 이 대통령이 삼성과 SK를 압박해 제2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투자를 이끌어냈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장 대표를 겨냥해 "사람이 짐승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부끄러워할 줄 안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선결과 성적표는 온 국민이 다 아는 만큼 장 대표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궤멸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락한 보수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지도자로 이미 다른 인물들을 정해 주었다"며 "흘러가서 이미 흔적도 없어야 할 구정물이 남아 있다면 사람들이 그 구정물을 어찌 보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선수들을 갖고도 형편없는 전술로 어이없이 패배,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홍명보 감독은 고개를 숙이고 사퇴했다"며 "하물며 국민 녹을 먹고 사는 정치인이 자신의 무능으로 선거에서 패배했다면 즉각 사퇴해야지 추한 모습으로 버티는 건 결코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고 직격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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