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추미애 떨어뜨리자, 8년전 '남경필 찍자' 수법…해당행위 징계를"

지난 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왼쪽)가 최민희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 표결을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2026.2.26 ⓒ 뉴스1 유승관 기자
지난 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왼쪽)가 최민희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의 건 표결을 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2026.2.26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부 당 지지자들이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것에 불만을 품고 '찍지 말자'며 해당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며 찾아내 엄벌에 처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최 의원은 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추미애 의원이 과반 득표로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일각에서 해당 행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몇몇 민주당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나돌고 있는 글을 소개했다.

최 의원이 소개한 글은 △추미애 뽑는 건 대선 때 윤석열 찍는 것과 같다 △경기도지사 선거 거부하자 △추미애를 떨어뜨려야 정청래 정치생명도 끊어 버릴 수 있다 △유승민이 나오면 유승민 뽑겠다는 등의 내용으로 그중엔 이른바 뉴이재명을 겨냥한 듯한 글도 있었다.

최 의원은 "이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된 뒤 '차라리 남경필을 찍자'고 했던 수법과 같다"며 "당이 직접 나서 민주당원이라면서 '민주당 후보 떨어뜨리자' '국힘 후보 찍자'고 선동하는 자들을 파악해 징계하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때 최민희 의원은 추미애 의원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