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난제 속 1일부터 여름휴가…이번주(8월1~5일) 주요일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尹 대통령, 1일부터 닷새간 첫 여름휴가…국정운영 고심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8월1일부터 5일까지 첫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하지만 금리 인상, 고물가 등 경제·민생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국정 운영의 추동력인 지지율의 하락세까지 겹쳐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내내 국정 운영 방향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굉장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만큼 이번 휴가가 재충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휴식을 취하고 향후 국정운영을 구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휴가 중 윤 대통령은 2~3일 정도 지방에 갈 예정"이라며 "(그곳에서) 민생현장을 찾을 순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 1일부터 '사전예약 50대' 4차 접종…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없앤다

50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코로나19 4차 접종이 시작된다. 60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면역저하자인 고위험자라 전화로 건강상태를 관리받던 것은 8월부터 없어지고 대신 원스톱진료기관에서 대면진료를 받도록 됐다. 재택치료자는 고위험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아야 한다. 50대 4차 접종의 경우 잔여백신을 찾아 접종받는 당일접종은 이미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4차 접종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원·입소·종사자가 대상이었지만 이번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가 추가됐다. 2일부터는 비싼 검사료 때문에 감염자가 숨지 않도록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에게 진단검사비도 지원된다. 확진자와 접촉했는데도 증상이 없으면 3만~5만원의 신속항원검사 검사비를 냈지만 이날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000원(의원 기준)만 내면 된다.

◇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2일 출범…내·외부 반발 여전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이 8월2일 본격 출범한다. 행안부 장관의 경찰 관련 사무를 보조·지원하는 경찰국 산하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3개 과가 설치되며 총 16명의 인력이 배치된다. 경찰국의 초대 국장에는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발탁됐다. 국장 아래 3개 과 과장과 직원들의 인선은 다음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과장 인선의 경우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 등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 행안부는 수사권 조정으로 비대해진 경찰권을 견제하고, 법률상 정해져 있는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 지휘 권한을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 경찰국을 신설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찰 내·외부 반발은 거세다.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등 이유로 집단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찰국 신설을 두고 '정권의 경찰 길들이기'이라고 비판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

◇ 낸시 펠로우 미 하원의장, 3일 방한…대만 방문은 '함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 순방에 돌입한다. 외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1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3일 한국, 4일 일본 등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 측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 의회는 펠로시 의장이 이번 순방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인도·태평양지역 상호 안보, 경제협력, 코로나19 대유행, 기후변화 등에 대한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5일 지구에서 떠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5일 오전 8시8분(한국시간, 현지시간 4일 오후 7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우주군 기지로 이송된 다누리는 당초 3일 스페이스X사의 팔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점검 작업 지연으로 이틀 연기된 5일로 발사 변경허가를 받았다. 다누리는 한번에 지구에서 달로 가는 방식 대신 적은 연료로 달까지 비행할 수 있는 '달 궤도 전이 방식'(BLT)을 활용한다. 지구, 태양, 달 등 행성의 중력 특성을 이용한 BLT 궤적에 진입하는 다누리는 약 5개월간 운행 끝에 12월31일 달 고도 100㎞ 임무 궤도에 도달해 달 궤도를 돌며 5개의 탑재체로 달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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