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윤석열, YS·DJ보다 낫다"→ 홍준표 "전두환 데자뷔…尹앞길 구만리"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던 신평 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어떤 면에서는 DJ나 YS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하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연수원 14기)은 "벌써부터 아첨소리가 들린다"며 혀를 찼다.
◇ 19대 대선 때 文캠프 신평 "尹 소통·공감 능력, 해방후 최고의 정치인"
신 변호사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가 "윤 후보가 청년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자 "윤 후보가 아주 인간적인 장점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해방 후에 지금까지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어떤 면에서 DJ나 YS보다 소통 능력 또 공감 능력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그런 점이 발휘되면 청년들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1993년 '법원 비리'를 폭로한 언론 기고문 여파로 재임용에서 탈락, '재임용 탈락 판사 1호'를 기록했다. 이런 이유로 진보정권 집권 뒤 여러차례 대법관 후보 물망에 올랐으며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 위원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윤석열 후보와 몇차례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으며 윤 후보는 신 변호사 출판 기념행사에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 홍준표 "전두환 등극 때처럼 '尹이 YS·DJ보다 낫다' 말…좋은 징조인지 나쁜 징조인지"
신 변호사의 "윤 후보가 YS DJ보다 낫다"라는 평가를 접한 홍 의원은 "전두환 장군 등극때 처럼 윤후보가 YS.DJ보다 더 낫다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며 "이게 좋은 징조인가 나쁜 징조인가(알쏭달쏭하다)"고 입맛을 다셨다.
홍 의원은 "(신 변호사가) 무슨 연유로 그런 말을 하는지, 또 그런 말이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지"라며 "참으로 염량세태(쉽게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하는 세상 인심)다"라고 장탄식했다.
이어 "벌써부터 아첨에 둘러싸이면 앞길이 구만리"라는 말로 윤 후보가 입에 발린 소리를 경계치 않는다면 큰코 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2일 윤 후보와 만나 윤 후보를 앞세워 이런 저런 소리를 하고 다니는 '윤핵관'(윤석열 후보의 핵심 관계자)을 정리하라는 등 주변경계를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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