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최동익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 2012.4.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 2012.4.22/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새누리당은 21일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같은 당 장향숙 전 의원에게 비례대표 공천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건넨 혐의와 관련, "민주당은 신속하게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최 의원 사건을 조사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당에서 발생한 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조차 확인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검찰만 욕하는 오만한 태도를 취해 왔다. 최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막무가내로 발뺌하고 나선다면 국민은 크게 실망할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남의 당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묻지마식 정치공세를 펴며 진상조사단까지 꾸렸다"면서 "자기네 안방 일은 무조건 감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저런 정당에 정권을 맡길 경우 과연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 국민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그동안 부정부패 의혹을 받은 전현직 의원에 대해선 자체 진상조사, 제명 등의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