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압수수색 받은 최동익, "비례공천 관련해 금품제공한 적 없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나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금품도 제공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떳떳하게 살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사건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최측근 실세와 관련한 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한 끼워맞추기식 수사"라며 "검찰은 압수수색의 경위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밝혀야하고 (경위가 분명하지 않다면) 정확한 근거도 없이 현직 국회의원을 압수수색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허위 사실을 공표해 나의 명예를 비롯해 250만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250만 장애인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이날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관련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 의원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과 최 의원이 대표를 맡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k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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