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교섭단체 정수 완화 성과 낼 것"…송치용 "정상화 발 떼야"

김민석, 송치용 사민당 대표 접견…개헌 등 과제 언급
송치용 국고보조금 형평성 지적…"비례 대폭 확대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송치용 사회민주당 신임 대표를 만나 교섭단체 정수 완화 문제 등을 양당이 긴밀히 협력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 역시 교섭단체의 길을 찾는 데 발을 떼자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송 대표를 만나 정치적 과제로 5·18, 부마항쟁 헌법 전문 삽입과 개헌을 꼽은 뒤 "당장에는 진보적인 정당들의 진출을 촉진하는 교섭단체 정수 완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희 당은 그 문제에 대해 과거에 한 약속을 지키고, 현재의 현실을 완화하기 위해 가역 일정 수 정도로 완화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직접 찾아가 한 바 있고 이미 논의 테이블이 시작됐다"며 "이 논의 또한 사회민주당을 포함한 여러 진보정당과 함께 진지하게 성과를 내면서 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사회민주당이 꿈꾸고 개척할 사회의 방향이 있고, 민주당이 다듬어온 품격있는 기본사회의 방향이 있고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사회민주당과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의 여력을 더욱 넓혀가면서 현재의 여러 민생 과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김 대표의 교섭단체 정수 완화와 관련한 발언에 "사회민주당은 원래 최대 5석을 주장하고 있었으나 현실적인 가능 범위에서 빠르게 교섭단체 정상화 길 먼저 발을 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또 송 대표는 국고보조금과 관련 "비례성과 형평성 맞지 않는다"면서 "억강부약에 맞지 않는 일을 국회서부터 먼저 개혁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개혁에서 비례 의석을 대폭 확대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는 게 드러났다. 오히려 새롭게 만든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왜곡되기도 한다"면서 "사표를 줄이고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비례 의석 확대야말로 정당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정당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이 1대 1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그만큼 못하겠다면 21대 정개특위서 논의된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에서부터 다시 논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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