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盧 금품수수' 한동훈 주장에 "檢부활 공사…사이버 레커 짓"

윤건영 "노무현 흠집 내기 시작"…박성준 "심리적으로 불안한 듯"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측의 금품수수 의혹 등 대여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두고 '검찰 부활 기초공사' 중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한 의원이 노 전 대통령 측의 금품수수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검찰 부활의 기초공사"라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검찰개혁이 시작됐기 때문에 노무현 흠집 내기를 시작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찰이나 중대범죄수사청이 수사를 제대로 못 할 때마다 검찰개혁의 근간이 되었던 사안들에 하나하나 접근해서 깨기 시작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형적인 한동훈의 정치 행태"라며 "전체가 100이라고 하면 100중에 한 10~20 사실이고 나머지는 다 카더라(소문)를 가지고 하는 아주 비열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사이버 레커 같은 짓을 하는 것"이라며 "어그로(관심)를 끌고 그거를 통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는 것"이라고 한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 같은 방송에서 "상당히 심리적으로 좀 불안한 것 같다"며 "앞으로 한동훈에게 수사가 이어질 것이고, 자신에게 들어오는 잘못이라든가 이런 문제의 원천적 봉쇄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극단적 언어를 쏟아낸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동훈 화법이 좀 특이하다. 제삼자에게 입증하라고 입증 책임을 전가하는 화법"이라며 "의혹을 던져놓고 그 입증은 민주당이라든가 아니면 피해자보고 입증하라고 하는 이 화법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도 한 의원을 겨냥해 "극단적 언어로 선동만 일삼는 정치가 횡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 게시판 조작, 아이폰 비밀번호 수십 자리, 김건희와의 카톡, 채 해병 수사 외압 사건까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막말까지 써가며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며 "정치 검찰 출신 소인배 정치꾼의 한심한 작태"라고 꼬집었다.

김현정 의원은 이날 KBS 전격시사에 출연해 한 의원과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의원과의 공방에 대해 "정치를 본인 편의에 맞춰서 본인 입맛에 저렇게 하면 안 된다"며 "상대방도 정치인이고 상대방에 대해서 비판하더라도 좀 예의를 갖추고 품격 있게 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