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DMZ 일정 어떻게 알았나"…한동훈 "盧 금품 사실인지나 답하라"
조계원 "장병 목숨 담보…법적 조치에 응하라"
한동훈 "李정권은 왜 北에 찍소리도 못하나"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비무장지대(DMZ) 합동 현장조사 일정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캐묻자 한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금품수수 의혹부터 답하라고 맞받았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비정한 한 의원은 9월 27일, DMZ 진입 작전을 하루 전에 공개했다"며 "국방위 여당 간사조차 모르던 일정을 어떻게 안 것이냐"고 추궁했다.
조 대변인은 "안전조치 없이 들어가라는 것은 장병의 목숨을 담보로 한 요구였다"면서 "작전 일정을 어떻게 알았는지 밝히고 국방부의 법적 조치 검토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민주당이 공식 입장으로 갑자기 '질문은 그대로'라면서 북한 지뢰 공격 현장조사를 29일로 잡았다가 여론 압박받고 27일로 바꾼 것을 제가 어떻게 알았냐고 말 돌린다"며 "모양 빠지게 말 돌리고 도망가는 민주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노무현 본인 또는 가족이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3억 피아제 시계들, 수십억 불법자금(곽상언 의원 부부의 미국 뉴저지 집값 포함)을 받은 것 사실이냐, 아니냐"고 따졌다.
한 의원은 "저는 노무현이 아니라 노무현의 죽음을 이용해 먹은 민주당 정치세력을 비판하는 것"이라면서 "그 나비효과가 결국 국민 고통 주는 검찰제도 폐지에 이르렀으니 이걸 극복해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들께서 '한동훈이 어떻게 알았지?'를 궁금해하시겠냐, '누가 현장조사를 추석 뒤로 미뤘지?', '이재명 정권은 왜 북한에 찍소리도 못하지?'를 궁금해하시겠냐"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21일 북한 지뢰 공격 받고, 유엔사는 즉시 현장조사 요구했음에도 거부하고 추석 다 쇠고 29일에야 현장조사하도록 한 범인을 밝히라"며 "이재명 대통령 맞느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한 의원은 검찰청 폐지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국회 토론회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이 돈을 받고 수사받은 것은 모두 '악마 검찰'의 조작이라고 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작 수사 피해자 신화'를 만들고 주입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윤건영·곽상언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잇따라 반발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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