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MBK 김병주 불기소' 보도에 "책임 묻지 않으면 누가 납득하나"

"공소청, 피해자·국민 납득할 결론 내놓아야"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 사기 발행 의혹 사건과 관련한 김병주 MBK 회장 불기소 가능성을 다룬 언론 보도에 대해 "홈플러스 사태, 김 회장에게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하겠느냐"고 밝혔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사팀이 바뀌고 수개월의 보강수사를 거친 끝에 나온 결론이 불기소라면, 그동안 무엇이 달라졌는지 검찰이 설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큰 피해를 입은 그만큼 엄중한 사안"이라며 "돈을 받지 못한 납품업체와 입점업체, 손실을 입은 투자자,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이를 알고도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계속했는지, 기업회생 신청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렸는지, 그 과정에서 대주주와 최고 의사결정권자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특히 공소청 출범 일정이 수사의 시한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조직 개편에 맞춰 사건을 서둘러 덮는다는 인상을 남긴다면, 그 불신은 고스란히 새 조직의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공소청이 그 약속을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에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피해자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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