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2030 대출 막혔는데…강신철 아들 '이모부 찬스'로 7억 상가 매입"

"무이자 차용 한도 꽉 채워…사실상 가족 간 증여 의심"
"李, 즉각 지명 철회해야"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분당 양지마을을 찾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7억 원 상가 보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개혁신당 제공) 2026.9.8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그의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돈을 빌려 양지마을에 7억 원 상가를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의 29살 아들이 양지마을 7억원 상가를 매입한 자금 출처를 밝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권한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처형과 동서 부부가 공동소유한 양지마을 아파트의 등기부등본과 차용증에 나와 있는 생년월일이 일치했다.

그는 "바로 후보자의 처형과 동서, 즉 후보자 아들의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7억 1550만 원을 10년간 빌렸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아들의 이모와 이모부도 양지마을 아파트를 보유 중"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잘 통하는 양지마을 카르텔 가족"이라고 적었다.

천 권한대행은 "특히 이모부인 전 모 씨에게서는 무이자로 2억 1550만 원을 10년간 빌렸다고 한다"며 "증여세를 회피할 수 있는 무이자 차용증 한도인 2억 1700만 원을 꽉 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이 빌린 것이지 치밀하게 계획된 가족 간 증여나 다름없다"면서 "지금 2030세대는 신혼집을 구하려 해도 부동산 규제 때문에 6억 이상 은행 대출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는 이모, 이모부가 재건축 앞둔 상가 사라고 7억 원 덜컥 빌려줘서 몇 년 뒤에 신축 분당 아파트에 살게 생겼다"며 "이 대통령님, 요즘 2030세대 민심 나락 가고 있던데 이래도 장관으로 임명하실 것인가"고 반문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엔 양지마을을 찾아 "이게 왜 은폐 했을까를 봤더니 결국 분당 양지마을이라는 게 걸렸던 게 아닌가. 그래서 고의로 은폐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이 대통령은 부동산 민심을 고려해서 17억 근저당까지 잡아가면서 양지마을을 처분하는 모양새를 취했는데, 정작 국방부 장관 후보자 가족은 이 양지마을을 빚을 내가면서 사들였더라, 저는 이건 이 정부에 굉장히 큰 부담이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강 후보자의 민낯이 드러난 지금,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은 없다"며 "강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