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브로커와 검사, 청문회 불러 '오빠 로비' 따지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6.8.12 ⓒ 뉴. 1 황기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6.8.12 ⓒ 뉴. 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여권을 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브로커 양 모 씨와 수사 검사를 증인으로 불러 '신약승인 로비' '검찰 수사자료 유출' 의혹 등을 따져보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오빠 로비' 논란에다 검찰 수사자료 유출 의혹이 더해지자 용혜인으로 찢어진 좌파 진영이 결집해 되레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즉 "김 후보자가 누명 쓴 피해자인 양 행세하면서 청탁을 공익 민원이라 포장하고, 자료 출처를 두고 형사처벌 운운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국민적 의혹에 대한 확실한 해결 방법이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과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 씨와 수사 검사를 증인으로 불러 '양 씨의 청탁 의도가 있었는지', '수사자료가 검찰 유출본' 인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브로커 양 씨를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불러 '오빠' 관계가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지속됐는지, 식약처 로비가 아닌데 후원금 송금은 왜 언급했는지 직접 묻고 들으면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또 "수사자료 유출도 마찬가지"라며 "핸드폰 포렌식 녹취록, 기소 계획서 등 검찰 기록물이 실제 검찰 작성본인지, 어떤 경로로 검찰 출신 의원(한동훈)에 의해 공개됐는지, 수사 검사와 책임자를 불러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김 후보자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도 함량 미달, 오빠 장관이 어떻게 일국의 법무행정을 대표하겠냐"며 김 후보자에게 '부적격' 딱지를 붙인 뒤 "그렇지만 의혹은 국민 앞에 낱낱이 설명되어야 하기에 민주당과 김 후보자는 양 씨와 검찰 관계자를 반드시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길 바란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