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각국 정당, 국경·정치적 차이 넘어 소통하고 힘 모아야"

ICDPP 창립회의 만찬사…"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조정식 국회의장이 대륙간 정당대화(ICDPP) 창립회의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7일 대륙간정당대화(ICDPP) 창립회의를 위해 방한한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인 각국의 정당들이 국경과 정치적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만찬에서 "오늘 첫걸음을 내딛는 '대륙 간 정당대화'가 정당 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하고, 인류 공동의 과제에 머리를 맞대는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ICDPP 창립회의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주도로 출범하는 4대륙(아시아·아프리카·유럽·미주) 정당회의다.

ICAPP 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조 의장은 "작년에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유럽의 4대륙을 잇는 협력 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뜻을 모은 데 이어 '대륙 간 정당대화'가 공식적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법과 다자주의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각종 분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기후위기와 AI 대전환에 따른 기술패권 경쟁 등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한 국가나 대륙의 경계 안에 머물러 있지 않다"며 "서로 다른 대륙의 정당 지도자들이 모여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장은 최근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ICAPP 회원국 네팔을 언급하며 "네팔의 재난 피해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의용 ICAPP 상임위 의장은 "전 세계 정당과 정당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각국의 정치문화와 이념적 차이를 고려하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대륙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노력에 의장님이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주시는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grown@news1.kr